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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준비를 위한 프랑스 교육제도 알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9-02 00:59
조회
7852

유학 준비를 위한 프랑스 교육제도 알기 


프랑스의 교육제도는 1789년 프랑스혁명 정신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교육은 공교육체제로 국가가 주도하는 한편, 국가와의 계약을 통해 지원을 주는 사교육제도를 도입하여, 공교육, 무상교육, 무종교교육, 의무교육(10년, 만6세-만16세 ) 및 국가에 의한 자격과 학위의 관리라는 5가지 원칙을 세워서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기관 수준별로 그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 유치원

초등학교 취학 이전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으로, 앞으로의 초등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초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한다. 될 수 있으면 어린 나이부터 타인과의 바람직한 관계를 경험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호기심과 성취욕을 가지게 도와주며, 아울러 가벼운 운동을 통해 건강을 누리게 하고 음악, 미술, 만들기 등의 자질을 길러주는 것도 그 목표에 포함된다.

수업시간은 하루에 6시간, 일주일에 4일이 대부분이며, 주당 대체로 24~26시간을 수업한다. 3세 이상 6세 미만의 아동이 취학하며 예외적으로 2세의 입학이 허용되기도 한다. 원칙적으로 무상교육이나 학부모의 약간의 지원을 받기도 한다.
유치원 과정은 의무교육이 아니나 무상교육이고, 대부분 공립이다. (사립 : 11.8%). 초등학교에 병설 설립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맞벌이 부모가 대부분인 프랑스의 경우, 유치원은 보육원의 성격이 짙으며 각종 장난감, 교재도구 등 훌륭한 시설을 거의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대상자의 99%가 취원하고 있다.

나.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을 성공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초지식을 길러주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방법을 일깨워 주며 자유의 의미를 알게 하는 것이 근본 목표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학생이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신장하며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하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욕구를 가지게 하여 초등학교 생활을 통해 문명사회와 민주주의의 기초를 습득케하며 나아가 이성으로 진실과 신념을 추구하게 하고 지적인 엄격함과 책임감,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경, 연대감과 협동심 그리고 여러 문화로 구성된 현 세계의 이해, 자유, 평등. 박애를 추구하는 프랑스에 대한 애국심과 긍지를 가지게 하는 것이 교육과정에서 중시된다.

초등학교 과정은 의무교육이며, 공립의 경우 무상교육이다. 유치원처럼 간식과 식사비는 학부모가 일부 부담하기도 한다. 수업연한은 5년이며, 6세-10세의 아동이 취학한다. 학년에 따라 3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예비과정인 CP, 기초과정인 CE1(우리나라 초등 2학년), CE2(초등 3학년), 중급과정인 CM1(초등 4학년), CM2(초등 5학년) 가 바로 그것이다.

초등학교의 교과편성을 보면, 프랑스어, 수학, 역사, 지리, 시민교육 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자국어인 프랑스어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나, 근래들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육을 시행하며, 학교 실정에 따라 1학년부터 영어 교육을 하는 경우도 있다. 수업은 주 5일, 주당 26시간 시행한다. 수요일에 수업이 없는 학교가 많고 토요일에 오전 수업이 있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2008년 9월부터는 프랑스 초등학교 토요일 수업은 전면 폐지된다.

   다.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는 지식과 기능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 목표이며, 이러한 교육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중학교에서 가르쳐지는 모든 과목은 과목별 목표 이전에 우선적으로 다음 3개의 일반목표에 도달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있다. 첫째, 논리적 사고력을 기른다. 둘째, 쓰기, 말하기, 영상표현 등 3가지 능력을 기른다. 셋째,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수업연한은 4년 ( 6eme, 5eme, 4eme, 3eme 즉 6학년부터 3학년순) 이고 11세-14세의 학생이 취학하며 이 기간은 의무교육기간에 해당된다. 중학교 교육과정은 적응과정인 6학년(우리나라 초등 6학년에 해당), 중심과정인 5-4학년(중 1-2학년), 방향지도과정인 3학년(중 3학년)으로 되어 있으며, 방향지도과정인 3학년에서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진로를 선택하게 된다.


중학교 과정의 수료자격은 국가고사인 Brevet (중학교졸업자격 국가고사)로써 인정된다(20점 만점에 10점 이상 합격). 이 시험은 중학교 졸업생의 학력 수준 (국가의 교육력) 을 평가하는 고사일 뿐, 각종 고등학교에의 진학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고등학교 입학이 학군에 따른 본인의 희망, 내신 성적과 함께 Brevet의 성적이 반영되는 것이 현실이다.

   라. 고등학교


대학진학 및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일반계, 기술계 및 직업계로 나누어져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3년 ( Seconde, Premier, Terminal 즉, 2학년, 1학년, 졸업반 순)이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은 두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결정학급인 2학년에서는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시험)의 방향을 결정하게 하는 과정으로 공통필수과목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과목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학년과 졸업반에서는 계열별 바칼로레아 시험에 따른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바칼로레아는 95년부터 일반계 3계열(문학, 경제-사회, 과학), 기술계 4계열(산업공학, 실험공학, 사회보건학, 서비스공학)로 개정되어 실시되고 있으며, 한편, 직업계 고등학교는 취득하려는 직업자격증이나 직업계 바칼로레아에 따라 각각의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마. 대학교와 그랑제꼴

프랑스 고등교육의 특징은 그 교육과정과 교육수준의 다양성에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높은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단기 기술대, 학문을 연구하는 일반 대학, 그리고 실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그랑제꼴(Grandes Ecoles)로 구분된다.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바칼로레아(Bac)에 합격해야 하며, 대학별로 별도의 제도적인 입학시험 절차는 없다. 일단 입학 후엔 단계에 따라 다양한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대학을 기간 (단기, 장기) 별로 나누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단기 : 공업 단기대 (IUT)와 일반 단기대 (STS)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엄격한 서류전형 절차를 거쳐 입학이 허용된다.
     

 - 공업 단기대 (IUT)
       수학기간은 2년, 학과는 73개, 졸업 후 DUT 자격증을 받으며 곧바로 2, 3차 산업에 종사하게 된다.
 - 일반 단기대
     세분화된 특정기능을 2년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 후, 90여종의 자격증을 수여한다. 

  2) 장기 


 - 일반 대학교
프랑스에는 100여개 일반 대학이 있는데 (파리 예 : 파리 1대학-파리 13대학까지 있음) 우리 나라의 종합대학 체제가 아니며,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단과 대학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분야의 학문을 기초에서 전문화된 영역까지 연구하는 교육기관이다.
프랑스 대학의 학제는 약대, 의대, 치대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교육과정이 1기 과정, 2기 과정, 3기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정별로 국가가 증서로 그 자격을 인정한다. 2004년도부터 LMD(학사-석사-박사)라고 불리우는 유럽공동학위가 새로이 도입되면서 1, 2, 3기 과정 등의 기존 학제를 대신하여 가고 있다.
신학제는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즉, 구학제가 2년(DEUG) -1년(Licence) -1년(Maitrise) -1년(DEA, DESS) -3년(Doctorat)인데 반하여, 신학제는 3년(Licence) -2년(Master) -3년(Doctorat)의 형태로 변경되었다. 다시 말하여, 구학제의 DEUG 2년 과정과 Licence 1년 과정을 합하여 신학제의 Licence 과정을 만들었고, 구학제의 Maitrise 및 DEA 혹은 DESS 과정을 합하여 신학제의 Master과정을 만들었으며, Doctorat 과정은 같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LMD 학제의 특징은 각 학위별 의무 학기제를 마쳐야한다. 즉, Licence는 6학기제이며, Master는 4학기제, Doctorat는 6학기제의 수업을 마쳐야한다.

1학기: 10월초~ 다음해 1월말
2학기: 2월초 ~ 5월 말 
        
현재, 프랑스에서는 2007년 현재 신학제(LMD)가 거의 도입되었다고 봐도 된다. 거의 대부분 대학이 LMD 신학제를 도입하였고, 프랑스 교육부는 2007년까지 완전 변경하려하나, 전통을 중시하는 프랑스의 관습상, 체제상의 명칭은 바뀐다 하더라도 구학제 명칭이 수 년 내에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최고고등전문 학교 (Grandes Ecoles) 

그랑제꼴은 실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중시하는 교육기관으로, 대학 중의 대학으로 불리어지며, 이른바 엘리트교육을 담당한 교육기관이다.

 정부의 고급관리들이 이 기관을 통해 양성되기도 한다. 그랑제꼴들의 공통점은 입학시험이 매우 까다로우며 Bac 취득 후 1-2년간의 예비교육과정을 거쳐야한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학문을 연구하는 일반 대학과는 그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랑제꼴을 나왔다 하더라도 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3기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최근에는 자체 기관 내에 박사과정을 두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