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바칼로레아 외국어
과목에 한국어가 제1, 제2 외국어로 채택되었다 (이하 제1 외국어는
LV1, 제2외국어는
LV2, 제3외국어는LV3로 표기함)
처음으로
시행되는 바칼로레아 필수 선택 한국어 시험을 위해, 2017년 6월 2일 프랑스 교육부의 중국어∙한국어
바칼로레아 담당 장학관과 김현아
주 프랑스 한국 교육원장 및 한국어 교사들이 가진 면담회에서 설명한 한국어
시험과 수업은 다음과 같다.
1)
한국어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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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과 LV2로서 한국어 시험은 기존의 다른 필수 외국어 시험과 마찬가지로
6월에, 임의 선택 과목인 LV3으로서
한국어
시험은 3월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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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바칼로레아 한국어
시험에 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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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시험은 필기로만 이뤄진다. 담당 교사 부족으로 구두 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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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이나 LV2로 독일어 같은 다른 언어를 수강해 학교에서 교과목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도 한국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 때, 독일어
성적은 그대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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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계열(Série L)에서 LV1LVA, LV2LVA, LV3, LELE(littérature
étrangère en langue étrangère, 외국어로
배우는 외국문학) 를 택한 경우, 한국어 시험은 불가능하다
2)
LV1과 LV2한국어 연합수업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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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행되는 한국어 LV3 수업처럼
학교 간 연합수업을 창설할 수 있으나, 수업 시간 설정과 다른 학교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의 교통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학교 수업 시간 내에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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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한국어LV2 수업 개설 시, 중학교
때 한국어 수업을 이수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신청 가능하다. 이 경우, 수업 등록 시 해당 고등학교의 자체 심의를 거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