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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도포기자 2012년에 비해 20% 감소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6-11-22 22:00
조회
7742

학업중도포기자 2012년에 비해 20% 감소


○ 프랑스 교육부는 중등학업중도포기자가 2012년 Hollande 대통령 임기 초에 135,000~140,000명이던 것이 2015년에 107,000명으로 20% 감소했다고 발표함(11.14). 그러나 르몽드지는 대통령이 학업중도포기자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아직 임기 기간의 목표에는 달하지 못했음을 지적함.

○ 중등학생들의 학업중도포기를 방지하는 것은 프랑스 정부의 우선 해결 과제임. 2010년부터 정치적인 쟁점으로 부상하였고, 프랑스 교육부는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어, 직업을 갖게 하고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을 학교의 임무로 인식하여 2013년부터 해결책을 강구해오고 있음. 벨카셈 교육부 장관은 “학업중도포기, 공동노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11.14)하며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를 분석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짐.

 

□ 학업중도포기 방지책 주요 내용

○ 나자 발로 벨카셈 교육 및 고등교육연구부 장관은 중등자격이나 고등자격을 얻지 못하고 학교를 떠나는 학업중도포기생을 방지하고, 이미 중도 포기한 학생들이 좀 더 쉽게 학교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단계적 방안을 2014년 11월에 공표하고, 이를 위해 매년 5000만유로를 지원하였음.

○ 16세 미만의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결석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보충 수업 지도를 초등학교부터 강화하며, 방학 기간에 여행을 가지 않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방학기간 및 휴일에도 학교 개방하는 조처를 취함.

○ 16세 이상 학생들의 경우는 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끼거나, 유급 등으로 인한 포기, 학교나 직장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않는 등, 학업중도포기 원인이 훨씬 복잡함. 따라서 학생들의 어려움에 따라 주당 2시간의 개인별 보충 지도를 통해 고등학교 적응을 도와 학생의 유급을 방지하며, 개인 또는 단체 튜터 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베풀어 왔음.

○ 학업 중도 포기생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미니 고등학교”를 마련. 크레테이 교육청 산하 3개, 니스지역에 1개 총 4개의 학교에서, 학업을 포기했던 학생들이 다시 돌아와 졸업자격을 갖추었음.

○ 2015년 5월 19일부터는 16~25세의 청년들이 재교육의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함. 재교육의 권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트(reviensteformer.gouv.fr)와 전용 전화(0 800 12 25 00)를 마련하고, 지역별 센터를 통해 정보 제공함.

○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육부 장관은 이러한 다양한 조처의 결과로 눈에 띄지 않아도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 있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학교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동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함.


□ 향후전망

○ 학업중도포기자가 사회소외층을 생산하고 실직으로 연결되고 있어 유럽 각국과 프랑스에서 학업중도포기자 예방 문제가 중요한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되고 있음. 프랑스 교육부는 2016년에 중등학업중도포기자 수가 98,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청년들이 어떤 학위나 직업 자격증 없이 학교를 떠나는 일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일간지 르몽드

http://www.lemonde.fr/education/article/2016/11/14/le-decrochage-scolaire-en-baisse-de-20-depuis-2012_5030711_1473685.html

프랑스 교육부 사이트

http://www.education.gouv.fr/cid108972/tous-mobilises-pour-vaincre-le-decrochage-scolaire-seminaire-decrochage-territoire-et-actions-publique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