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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3개 대학 통합정책, 파리 7대학 학생연합의 반대로 긴장 형성

작성자
교육원
작성일
2017-01-26 19:28
조회
9195

파리 3개 대학 통합정책, 파리 7대학 학생연합의 반대로 긴장 형성

 


o 프랑스 교육부는 대학의 수를 줄이고 중복되는 전공을 통합하여 보다 효율적인 고등교육 체계 수립을 고안 중임. 그 일환으로 파리 데카르트 대학(5대학), 소르본 누벨 대학(3대학), 파리 디드로 대학(7대학)을 "소르본 파리 시테"라는 명칭으로 통합하고자 함. 이에 따르면 중복 학과간 통폐합 및 8만 5천명의 학생을 가진 대규모 대학캠퍼스가 될 것으로 예상.


o 이를 위하여 지난 12.16일(금) 파리 7대학에서 대학 학사위원회 회의 및 투표가 예정되었으나 100여명의 학생들의 반대시위로 연기됨.


o 16일자 르몽드지에 의하면 학생연합, 대학교 직원 뿐 아니라 교수진들의 일부도 이 통합체계에 반대하고 있음. 반대 논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됨 : 탁상행정식의 통합은 고등교육의 질을 더 낮출 것이고, 대학 규모가 커지는 반면 학업환경의 질은 더 낮아질 것이며, 강사수 및 수업시수를 감소하는 반면, 강의당 학생수가 늘어날 것이며, 대학등록금의 인상은 물론, 수강을 위해서 학생들이 광범위하게 산재해있는 캠퍼스간 이동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될 것임.


o 한편, 파리 데카르트 대학과 소르본 누벨 대학은 같은 날에 통합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였으며, 파리 데카르트 대학은 학부 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찬성으로 가결, 소르본 누벨 대학도 학생들의 시위가 있었으나, 교육청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투표를 실시하여 가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