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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사립교육 현황 2008-08-25 글 옮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29 00:21
조회
11630
17%의 학생이 사립학교에 등록함. 2007년 9월에는 35,000명의 학생이 자리가 부족하여 사립학교 등록을 하지 못하였음. 마르세이으, 파리, 리용이 가장 경쟁이 심한 곳임. 개학 때마다 사립 초중학교(교육부와 계약하에 있는 학교나 특정 종교가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경쟁이 치열함. 주요 이유는 더욱 안전한 환경, 학생들에게 주의를 더 많이 기울임, 더욱 지속적이고 일관된 학생 관리 등임.

   - 주요 통계 :
2백만 학생이 사립 카톨릭학교에 등록함. 이 수치는 95%의 사립학교 학생에 해당함.
사립학교의 13%는 유치원과 초등과정이며 21%는 중고등학교 과정임.
두 명 중의 한명의 아동이 교육부와 계약하에 있는 사립학교에 다님.
사립학교가 매년 17%의 프랑스 아동들의 취학을 담당함.
(출처: www.enseignement-privé.info)

   - 사립이 더 나은가?
공립학교가 부모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33%의 학부모) 아이들이 방과후에도 계속하여 공부할 수 있고 교사 부재시에도 학교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학교를 찾게 됨. 또한 정신적 가치를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김. 사립의 학생 및 교사선발이 아주 치열함.

   - 학부모협회(PEEP)의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3∕4은 공립학교에서도 사립학교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파업시에 최소한의 서비스실시, 그룹 지도, 등.)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집과 가장 가까운 학교에 가기를 희망함.

   - 교육부와 계약하지 않는 사립학교 증가 추세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국가와 계약을 맺으며 국가와 계약하지 않은 사립학교는 아직 많지 않으나 2-3년 전부터 증가 추세임. 카톨릭 사립학교의 경우 국가와 계약하지 않은 경우가 약 300개에 달하며, 20,000명의 학생의 취학을 담당함.

   - 사립학교의 유형 :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 국가와 계약을 하는 사립학교 : 98%에 해당. 공립과 동일하게 운영됨(일반 규율, 교육과정, 시험준비 등). 국가가 교사급여 및 학교운영의 재정을 완전 부담함. 학부모는 체육 및 문화활동, 기숙사, 식비, 종교교육 등에 해당하는 비용만 부담함(연간 500-3000유로 정도로 다양함). 학교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음. 대부분이 카톨릭학교이며 종교 교육을 함. 유치원과정부부터 그랑제꼴 준비반까지 다양함.(Institut catholique de Paris, Université catholique de Lyon, Université catholique de l’Ouest).

   • 국가와 계약을 하지 않는 사립학교 : 숫자상으로 많지는 않으며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지만 교육부에 등록은 함. 학교건물 유지나 교사급여 및 운영자금은 완전히 학부모의 몫으로 돌아감. 유형도 다양하며, 주로 학교 적응 등의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선호. 몬테소리 학교, 혁신적인 학교 등과 같은 유형도 속함. 교육부의 교육과정을 따를 의무가 없으므로 모든 학교운영 및 교육전반이 학교장의 권한에 달림. 학생이 이전에 다니던 학교의 ‘학급위원회’(conseil de classe)의 권고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점이 공립과의 차이점 중의 하나. 등록금은 아주 높은 편임.(연간 평균 3000-6800유로 정도로 학교마다 차이가 있음)

   - 장학금
국가와 계약을 맺은 사립 중고등학교는 국가의 장학금 혜택을 볼 수 있음. 계약을 맺지 않은 사립학교도 공립 학교의 교사자격에 준하는 교사들이 대부분의 수업을 한다는 조건에서 장학금 수혜가 가능함. 공립과 동일한 조건 적용함.

   - 사립에서 공립으로 옮겨가는 경우는 드물며 국가와 계약을 맺지 않은 사립학교에서 공립 학교로 옮겨가기가 어려운 실정임. 예를들어, 국가와 계약을 맺지 않은 사립고등학교에서 공립고등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학교가 요구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함. 실패할 경우 같은 학년을 한 번 더 하게 될 수 도 있음.


출처: CIDJ, 2008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