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교육소식

새소식

프랑스의 최신 교육 소식을 확인하세요.

학업포기생을 학교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교육부의 정책 2013-10-23 글 옮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29 22:37
조회
11696

학업포기생을 학교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교육부의 정책


매년 14만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포기, 교육부는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함. 아래는 뱅상 페이용 교육부장관 면담내용을 정리함.

 

지난 15년동안 프랑스 취학률이 점차낮아졌다, 왜 그런가?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의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보통 초등학교에서 이미 학업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로 약 20%의 학생들이 읽기와 쓰기 같은 기본적인 학습능력에 어려움을 갖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그 후 진로 설정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결석, 학업중도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

프랑스의 교육체제는 엘리트를 양성해내는 동시에 학업 이탈자를 양산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취를 마련하였다.

 

목표는 올해부터 학업포기학생의 50%를 학교로 돌아오게 하는 것인데, 현황은 어떠하며 어떤 조취가 있는가?

이 목표는 학사개정법에도 명시되어 있으며, 교육부는 이것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3 9월 개학에 이미 1 5천명이 학교로 돌아온 것으로 집계되었다.  

정책의 내용을 보면 우선, 예방이다. 교육부는 알림, 진로지도, 경제 및 직업분야의 발견이라는 세 단계로 이루어진 코스를 제안하여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기업을 방문하고, 박람회에 참여, 다양한 직종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해 보는 기회를 학교에 제공한다. 또한 지난정부에서 학업포기학생을 식별해 내는 체계를 갖추었다면, 이번정부에서는 이 학생들을 재교육하여 직업으로 연결해주는 교육네트워크를 개발하였다. 학교로의 회귀를 돕기 위해 전국 350개 지점을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하여 학업포기학생을 찾아내고 그들의 적성과 진로에 알맞는 교육을 제시한다.

 

향후 계획하고 있는 정책이 있는가?

기숙사(6000)를 설치할 예정이다. 학생이 원하는 교육기관이 집과 멀리 떨어져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 다른 도시에 방을 구하거나 교통비를 지급할 수 없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이들이 원하는 교육기관에서 기숙하면서 교육을 받도록 조취를 취할 예정이다.

 

평가 방식이 달라질 것인가?

자신감은 학생들의 성공요인의 하나이다. 향후 교원대학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금까지의 평가방식을 바꿀 것이다. 예를 들어 20점 만점에 6점을 주며, ‘이것이 네 성적이며 네 능력이다라고 하는 것보다 학생이 좀더 나아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점수를 주는 현 방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인식을 바꾸고 집단 학습을 통해 집단별점수를 주거나 자가 평가를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것이다.

 

메트로 2013 10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