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에 열리는 파리국제대학촌 축제를 맞이하여 한국관은 전통과 현대의 맛과 멋을 조화시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4인조 국악밴드 클랜타몽은 판소리와 장구, 피리, 한국무용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각자 또는 함께 한국의 전통미를 보여주었다. K-POP 댄스 회원들은 파리국제대학촌 본부 중앙 광장과 한국관에서 요즘 청년들이 빠져들고 있는 한국의 음악에 맞춰 멋진 춤을 선보였다. 한국관 앞 잔디밭에서는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가 운영하는 한식 장터가 열려서 관람객들에게 떡볶이, 파전, 김치 핫도그, 소떡소떡 등을 맛보였고, 즉석라면 조리기가 등장해 3~4분만에 조리된 라면을 제공하는 깜짝 행사도 열렸다. 이외에도 황동판에 이름과 별자리를 새기는 금속공예 체험, 한복 입어보기 체험, 즉석 줄다리기 대결 등을 진행하여 축제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한국의 다채로운 멋을 선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