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국제섹션 설명회
2019년 4월 17일 주프랑스 한국교육원은 파리 한글 학교에서 한국 국제섹션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국제 섹션(Section Internationale)은 프랑스 정부가 주요 협력국 언어를 자국의 공교육 제도 안에 적극 도입하여 언어와 문화 능력을 습득한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도입한 제도이다.
한국 국제섹션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한국–프랑스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7년 9월부터 3개의 학교에서 실행되고 있다. 한국 국제 섹션은 파리 근교의 아르멍 실베스트르(Armand Silvestre) 초등학교와 레 브뤼예르(Les Bruyères) 중학교, 그리고 스트라스부르의 보벙(Vauban) 중학교에 개설되어 있다.
한국어 국제 섹션 등록 학생은 일반 프랑스 정규 교육 과정과 더불어 추가로 초등학교는 주당 3시간, 중등학교는 주당 6~7시간의 특별 수업을 듣게 된다. 중등학교 특별 수업은 한국 선생님의 지도 하에 진행되는 한국 문학/문화 및 수학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국제 섹션 교육과정을 이수한 중학생들은 중학교 졸업시험에 한국어 국제 섹션이 명기된 국가 학위증(DNB)을 받게 되며 고등학생은 바칼로레아 한국 국제 섹션 옵션(OIB)를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