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만성절 방학 이후, 중학생들은 방과 후에 학교에서 숙제 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조용히 자습이나 복습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교사들의 도움을 청할 수 있다.
1)
시행 이유 및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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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개인 학습은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큰 요인이다. 우선 학습은 수업 중에 이뤄져야 하지만, 때로 숙제는 학생들 간 불평등의 원천이 되기도 하며,
가정생활에 큰 부담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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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지도’ 제도는 정규 수업과 숙제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학교가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어 지식 접근 기회의 불평등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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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과는 별도로 교사가 지도하는 이 제도는 학생들에게 숙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이 알려주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숙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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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지도를 통해 학교 수업과 과외 활동, 가정 생활 간에 일관된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2)
숙제 지도 제도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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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수업 외 일정한 시간에 교사가 내준 숙제를 학생들이 마치도록 지도하는 제도이다.
숙제 지도는 학교마다 적당한 시간을 정해 학교 내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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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지도는 보충 수업이 아니라, 수업 중에 익힌 지식과 실력을 바탕으로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간이다.
만약 수업 중 이해가 잘 안 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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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지도는 학생이 개인 학습을 통해 보람을 느끼게끔 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공부를 계획하도록 하여 자율성을 기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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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숙제 지도 시간이 개인 학습을 하기에 늘 충분한 것은 아니다. 숙제와 개별 심화학습, 가정에서 독서가 연결됨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은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무슨 공부를 더 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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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지도와 가정 간의 연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누가 참가할 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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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정이든, 원하는 중학생 누구나 숙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참가 학생 비율은 희망자 수와 학교의 수용 조건을 고려해야 하므로,
학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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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들이 학생들에게 참가를 권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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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도 숙제 지도 헤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학급에 편성된 장애인이나 ULIS (unité localisée pour l’inclusion scolaire, *자폐아, 정신지체아, 언어장애 등을 가진 학생이 일반학교에 편입되어 받는 교육)에 속한 장애인에게도 해당된다.
4)
각 학교가 숙제 지도 개설 방법을 결정한다.
모든 중학교는 학교 계획에 맞춰 숙제 지도 반 개설을 위한 방법을 정한다.
우선 교직원 회의를 통해 논의를 거친 뒤에, 학교장이 주재하는 학교 총회를 열어 결정한다.
5)
누가 학생 지도를 맡는가 ?
직무에 따라 학교 내의 다양한 교직원이 맡을 수 있으며, 지원자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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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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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상담교사 (C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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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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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된 숙제 돕는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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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원을 받는 시민 봉사자 (les volontaires du service civique)
교육부 관보
34호, 2017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