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마크롱
정부 주요 교육정책
목표 1.
유아원 (어린이집
*3세 미만 유아 탁아시설) 입학 전형의 불평등을 해소한다.
오늘날, 유아원은 유아의
사회성,
감수성
및 언어 발달에 유익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입학을 원하는 두 가정
중 한 가정만 유아원 자리를 얻는 실정이다.
앞으로, 보다 평등하고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꾸준히 유아원 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다. 가족이 보육 시설에 동등하게
접근하고 특혜를 막기 위해, 지자체가 유아원
자리 배정 기준을 온라인을 통해 의무적으로 공지하며 신청자 수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다. 점차 배정 기준은
좀 더 공평한 원칙으로 결정될 것이며, 지자체가 소득, 가정환경 등, 사회 기준에 따라
제시한 비중에 맞추어 국가 기금을 조정할 것이다.
목표 2.
취학 전,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 읽기, 쓰기, 셈하기» 기본학습에 중점을 둔다.
오늘날, 프랑스에서 « 읽기,
쓰기, 셈하기» 기본학습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초등학교를 마치는 학생들이 많다. 훨씬 심각한 문제는, 이런 기본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결국 어린 나이에 학업에 실패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유치원 교육부터 학생동반 맞춤형 교육과 개인학습을 강화한다.
그 구체적 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1981년부터 창설한 우선교육지역 (ZEP, Zones d'éducation prioritaire)이 ‘ 우선교육 네트워크(REP, Réseau d’éducation prioritaire)’로 변경되었는데 우선 교육네트워크 학교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반의 현재 학생 수를 반으로
줄인다.
-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학습에 어려움이 나타나면, 대개 그 이후 학업 기간 내내 곤란을 겪게 된다. 이런 역학 관계를 끊기 위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 위주로 학급의 학생 수를 줄이려고 한다.
- 이 계획에 교사들 12,000명이 참여한다. 올랑드 정권 때 창출된 6만 자리를 6천에서 1만 자리 사이로 재편성할 것이다. 마크롱 정권 5년 동안 4,000에서 5,000 명의 교사를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②매년 학기초에, 학생개인 종합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 교사들은 각 학생의 성적향상을
측정할 수 있는 믿을 만하고, 유용한 데이터를 유치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4학년까지 이용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교사들은 각 학생에게
알맞은 최상의 방법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③교수법 개선을 위해
디지털 기기와 알맞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학생들의 개인학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교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④학력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에서 5학년 학생들에게 여름 방학 말경에 기초학습을 다지는 보충수업을 제안한다. 수업은 지원하는 교사들이
맡게 되며, 이 교사들에게 급여가 지급된다.
목표 3.
중고등학교의
개별지도와 진로지도 체제를 강화한다.
오늘날,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부터 나타난 학력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하기에, 졸업장도 얻지 못한 채 학교를
떠나거나,
잘못된
진로 선택으로 괴로워하는 청소년이 너무 많은 실정이다.
앞으로, 중고등학교는 훨씬
개별화된 교육과정과 진로 상담을 학생에게 제공하며, 이 정보를 널리 알릴 것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 모든 학생들에게 정규수업 후 개별 지도를 제안한다. 사실상, 학력 불평등은
교실 밖의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불균등한 상태로 진행되는 교육은 공화주의 기본 원칙에 위배된다. 따라서, 2015년 이후 그만
두었던
(우선
교육지역 제외),
방과
후 개별학습 제도를 중학교에 재시행한다.
② 앞서 언급한 초등학교처럼, 학습 곤란을 겪는
중학생들에게 기초학습 보충수업을 제안한다.
③ 중학교에 방과
후 숙제 지도 제도를 만든다. 이를 위해, 교사와 자원봉사자를
동원한다.
④ 현재, 졸업장이나 자격증도
없고,
직업활동도
없는 백만 젊은이들을 재임 기간 5년 동안 교육시킨다. 이를 위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한다.
목표 4.
모든 프랑스 청년에게 취업을
보장한다.
오늘날, 직업계 바칼로레아에서
실습을 거쳤는지 아닌지에 따라 취업률이 거의 두배나 차이난다. 실습을 받은 학생들은 시험과
취업에 성공하기 쉬운데도 불구하고, 직업계 고등학생 5명 중 1명꼴도 못 되게
실습증을 받는 실정이다.
앞으로, 학업근로병행(Alternance)과 실습(Apprentissage)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25세
미만 청년의 만성 실업을 해소한다. 학업근로병행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야심찬 제도가 수반될
것이다.
도제교육을
위해 막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사전 실습 기간 및 학업근로병행 분야를 모든 직업고교로 확산한다.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편성 시 관련 직업군 및 기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간소화하며, 기업이 교육을
위해 내는 도제 교육세를 활용하여 재정 지원을 한다.
목표 5.
교사 임용 첫해부터 교사의 활동을
보조한다.
오늘날, 신규 초임교사들은
스스로 준비가 불충분하다고 느끼는데도, 바로 교육 현장에
서게 된다.
그것도
교육 여건이 열악한 학교로 임용되는 경우가 많아, 보람이나 자신감 부족으로 괴로워한다.
앞으로, 초임교사들은 좋은
환경에서 시작할 것이며,
더
나은 사전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처이다.
① 자신이 직접 지원한
경우를 제외하고,
임용
후 첫
3년
간 신입교사를 우선교육지구에 발령내지 않을 것이다. 젊은 교사가 우선교육지구에 배치되는
경우가 최근 매우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험이 가장 부족한 교사가 학업성취도가
가장 낮은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두는 처사는 용납할 수 없다.
② 특별 우선 교육네트워크
지역 교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보답할 것이다. 해마다 교육, 사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선 교사 모집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따라서 특별 우선 교육네트워크에서
힘들게 일하는 초중등 교사들에게 보상이 따라야 한다. 앞으로 해당 교사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연 3000유로의 추가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힘든 지역일 수록 경험 많은 교사를 배치해야 한다»
ㅡ 앙 마르슈(En Marche, 전진하는 공화국, 이하 전진당) 발랑시엔 위원회
③ 교사 지망생에게 학부과정부터 근로학업병행제도를 적용하여 교생실습 기회를확대할
것이다.
④ 매년 모든 초중등교사는
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짜여진 교사 연수를 적어도 3일 이상 받아야 한다. 해당교육의 절반 이상은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될 수 있다.
목표 6.
학교의 자율성을 장려, 강화하여
학교마다 지역 실정과 학생의 필요에 적합한 운영을 하도록 하고,
교육 혁신을 이루도록 자극한다.
오늘날, 교장과 교사들에게
주어진 재량권이 거의 없으므로,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맞춰 조절한다든지, 지역 특성을 고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자율성이 있다 해도,
사실상
절차가 복잡하고 규정이 많아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
앞으로,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설정에 더 많은 재량권이 주어질 것이다. 그 대신, 책임강화 및 정기적
평가가 따를 것이다.
① 학교에 결정권을 줄 것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초등교육기관(유치원, 초등학교)의 경우 지자체에
맡긴다.
지자체는
관내 학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과외 여가수업’(*le
temps périscolaire, 학내에서 시행되는 아침 정규수업 전 수업,
점심
시간을 이용한 수업,
방과후
수업)을 자유롭게 조직, 운영한다.
- 중학교의 경우
이중언어 과정과 유럽언어과정을 1학년(6e)부터 개설할 수
있다.
우선교육지구의
경우 학생모집 자율권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다.
- 고등학교의 경우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를 수정할 것이다 (4과목만 의무적으로 치름. 나머지 과목은
내신성적).
이에
따라 학사일정과 교과과정을 개편하여, 학교 진학과 취업 준비를 용이하게 할 것이다.
② 학교의 자율성이 신장되면, 정부가 정기적으로
평가하며 관리할 것이다.
필요
시 특별한 지원 조처를
취할 것이다.
모든
중고교는
3년마다
학교 운영실태 진단을 받는다. 여기엔 수업, 학업성취도, 교수계획,시설 등, 학교 제반사항이
다 포함된다.
이
진단에 교장을 수장으로 한 경영단, 교사 집단이 참여할 것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도 듣게 될 것이다.
목표 7.
학부모와 연대를 강화하고 자원봉사 및 협회 참여를 장려한다.
오늘날, 교육기관은 아직도 학부모에게 일종의 블랙박스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며,
학부모가 모든 훌륭한
취지(자원봉사, 협회) 에 협조하기가 쉽지 않다.
앞으로, 학교는 학부모와 자원봉사자 및 협회에 문을 활짝
열 것이다.
«학교를 학부모에게 개방해야 한다. 학부모가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는 불평이 있다. 과감하게 바꿔보자!» ㅡ 전진당, 사스나주 베르코르 위원회.
①
학부모와
새로운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가능한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특히 ‘학부모 가방’ (la mallette
des parents, *학부모와 학교 간의 긴밀한 대화와 교류를 하기 위해 2008년부터 일부 교육청에서 시행된 제도) 경험을
확대할 것이다.
이 제안은 실행하기 쉽다. 일년에 3회 회의를 개최하여 학부모의 입지를 굳힐 수
있고, 학생들의 학업 성과와 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②
유치원에
‘시민 봉사활동’ 중인 청년들을 투입한다. 특히 언어 담당 교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
’읽기와 읽히기’(Lire et faire lire), 또는 ‘도시를 위한 대학생 연합회’(AFEV)와 같은 협회의 예는, 아이들의 읽기 학습에 이들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 적절했음을 보여주는 일례이다.
-
우리는
학업 능률 향상을 위해 방과 후 숙제지도 시간에 대학생과 은퇴자 중심의 자원봉사자를
대거 참여시켜 세대 간 교류를 독려하며, 학습을 돕는 단체들의 활동을 후원한다.